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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 공모전 |
2016년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보과학관 1층 로비에서 2016년 소프트웨어 공모전(이하 소공전) 전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공모전은 컴퓨터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 학우들이 팀을 이루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개발하여 작품을 출품하여 경쟁하는 교내 공모전으로 이번 소공전에서는 총 61팀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이번 소공전에서는 총장상 1팀, 학장상 1팀, 금상 3팀, 은상 5팀, 동상 10팀으로 총 20 팀이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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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수상작 'Smart doorlock with home IoT' 설명을 듣고 있는 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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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 수상작 '화장실이 필요해 for Virtuality'를 직접 체험하는 학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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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상을 받고 있는 12학번 서진교(좌), 김주열, 김홍석, 조병윤(우) 학우 |
소공전 전시회는 4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학우들이 공강시간을 이용하여 입상작들의 작품을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4시 30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컴퓨터학부 이정진 교수님께서 시상자로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소공전에 참가하지 않은 학우들도 참여하여 입상한 학우들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번 소공전에서는 어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를 이용한 작품들이 수상을 했습니다. 그 중 세 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총장상'을 받은 팀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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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장상 수상작 'Anywhere Soft-Wear' |
첫 번째 작품은 학장상을 수상한 하근엽, 김윤상, 이혜민 학우들의 작품인 ‘Anywhere Soft-wear’입니다.
Anywhere Soft-wear은 누구나 한번쯤 노트북을 지참하지 않은 채로 외출을 했다가 갑자기 노트북에 있는 파일을 보내야 할 급한 상황이 생겼을 경우 어찌할 줄 몰라서 곤란한 상황을 해결한 작품입니다. 유선이나 무선 네트워크 통신을 이용하여 컴퓨터의 환경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카메라로 손의 동작으로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입출력장치를 대신해 삼성 기어 VR을 통해 인식하여 제어합니다. 가상 환경에서 원격제어를 실행시킴으로써 공간의 확장성을 통해 부수적 기능을 추가한다는 점과 현실에서 불가능했던 행동들을 물리적 공간적 이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점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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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 수상작 '홈인폰(Home in Phone)' |
두 번째 작품은 동상을 수상한 지건호, 신준범, 김수연, 박주안 학우들의 ‘홈인폰(Home in Phone)’입니다.
‘홈인폰’은 도어락, 냉난방 제어, LED(집 안의 전구) 제어, CCTV, 스피커의 5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어락은 지문센서를 이용하고 출입기록을 확인하고, 잠금모드를 통해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난방 제어는 온습도센서를 이용하여 집안의 온습도를 측정하고, 외부의 온도와 비교하여 집안의 냉난방 시스템의 on/off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LED 제어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집 안의 전구들을 on/off할 수 있으며, LED의 색상을 사용자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어 집안의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안의 CCTV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바로 확인가능하며, 스피커를 통해 노래의 on/off를 결정하고, 집 안의 다양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홈인폰’은 기존의 사물인터넷의 종류 중 하나인 스마트홈 서비스의 제품들은 제품마다 제조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통일된 플랫폼이 없다는 문제점을 개선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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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상 수상작 '글꼴공작소' |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상인 총장상 수상작은 ‘글꼴 공작소’로 조병윤, 김주열, 김홍석, 서진교 학우들의 작품입니다. 총장상을 수상한 학우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컴퓨터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12학번 조병윤, 김주열, 김홍석, 서진교 입니다. 저희는 모두 동기들이고 학술소모임 'SPLUG'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Q. 글꼴 공작소를 만들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 지난 해인 2015년, Adobe 사가 주최하는 Adobe Max 2015에서 Project Faces 라는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Project Faces는 글꼴 공작소와 마찬가지로 폰트를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하지만 Project Faces는 한글 폰트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알았습니다. 저희는 작품을 만들기에 앞서 기존에 존재하는 한글 폰트 제작 프로그램들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조사해본 결과 모든 글자의 아웃라인들을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하는 방식이라 일반인들이 한글 폰트를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폰트를 제작하거나 구입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었고 이에 저희는 누구나 쉽게 한글 폰트를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Q. 글꼴 공작소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A. 글꼴 공작소는 웹에서 누구나 쉽게 슬라이더 컨트롤만을 조작하여 간단한 폰트를 만들 수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글자에 대한 굵기, 길이 등의 6가지 속성 값을 조절하여 누구나 간단하고 쉽게 자신만의 폰트를 만들고 여러 응용 프로그램에 곧바로 적용이 가능한 폰트 파일인 TTF 파일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입니다.
Q. 소공전 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 팀원 전부 자바스크립트가 생소해서 기초부터 배워가면서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모르는 부분이 막히거나 에러가나면 어디가 잘못되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몰랐던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SVG나 폰트에 관해 아는 것이 없고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았던 점도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글자마다 특징이 달라서 일괄적용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일이 글자마다 작업해야 했던 점이나, 사용한 라이브러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던 점 등도 힘들었습니다.
Q. 이번 소공전에서 가장 큰 상인 총장상을 탔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일단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을 받아서 기쁘기도 하고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원래 기획했던 기능을 전부다 구현하지 못했고 기본 폰트를 ‘안상수체’로 해서 들어간 노력에 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완벽하게 맘에 들지 않아서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새로운 시도를 교수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담당 교수님인 최재영교수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며 조언을 해주시고 피드백도 자세하게 해주신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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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숭실대학교 소프트웨어 공모전 기념 단체사진 |
소프트웨어 공모전은 학우들이 수개월 동안 자신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쳐서 나온 작품들이 탄생하는 공모전입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많은 노력을 한만큼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출전하면 팀원들과 협력하여 작품의 설계부터 개발까지 참여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년 소프트웨어 공모전에는 어떤 독창적인 작품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기사 작성 : 최유진 기자(barbby20@naver.com)
사진촬영 : 박원호 기자(juvenpak99@naver.com)
김민정 기자(m950806@naver.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hyl4237@gmail.com)
김민정 국장(m9508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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