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작이 설레는 1학기가 거의 끝나갑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분들은 하고 싶은 일들이 굉장히 많았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대학생분들 중에는 이번 학기도 이룬 것 없이 허송세월 시간만 보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컴타임즈에서는 어떻게 하면 매 학기와 방학을 좀 더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지 컴퓨터학부 학우들을 위해 몇 가지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대외연합동아리
아르바이트나 여행도 좋지만, 대학생일 때만 할 수 있는 것은 ‘동아리활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아리활동은 전공 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소속감을 키워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직 안에서 직접 자신이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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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연합동아리 'SOPT' |
1)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
-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 동아리
SOPT는 준비된 예비 IT인을 육성하고, 대학생의 젊은 열정과 패기를 뽐내며, 도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스터디와 내부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며, 팀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훌륭한 벤처기업을 창업, 육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동아리입니다. 매 학기 초에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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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연합동아리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
2)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KUSITMS: Korean University Students IT, Management Society)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는 2009년에 설립한 학회로 순수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IT', ‘경영’, ‘IT+경영'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곳입니다. 또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대한민국의 ’IT+경영'이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회입니다. 또한 IT,경영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도 많아서 다양한 사고의 교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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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연합동아리 'YAPP' |
3) YAPP (Your own idea could change Actual world at any time with your Passion and Potential)
YAPP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모여 어플리케이션, 웹 서비스, 게임 등의 IT 컨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함께 모여, 내 생각 속의 아이디어를 실제 IT 컨텐츠로 구체화시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니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2. 봉사
요즈음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써의 봉사활동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타인을 위해서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순수한 도움을 주는 것은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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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해외봉사단 - 2013 동계 라오스 |
1) 숭실대학교 IT 해외봉사단
본교에서는 하계, 동계 두 번에 걸쳐 약 2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한국어교육, 과학교육, IT교육 등 다양한 교육봉사가 있으며 그 외에 문화교류 및 문화공연, 노력봉사 등 많은 종류의 봉사도 진행합니다. 1차 서류심사로 일정 인원을, 2차 면접심사로 최종인원을 선발합니다. 영어나 중국어 등 어학성적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며, 본교에 재학 중인 봉사활동에 대한 확고한 사명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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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
2)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파견사업은 국가 간 정보격차해소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대학생, IT전문가 등 IT인력을 전 세계 개도국에 파견하여 정보화교육, IT-Korea 홍보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가 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선진국들의 물량위주 대외지원과는 달리 급속한 산업화와 정보화를 경험한 대한민국의 청년 IT인재들이 현지인과 밀착하여 펼치는 IT봉사활동은 많은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월드프렌즈는 개별 지원이 아닌 4인 1조로 팀을 이뤄서 지원해야하며, 본교뿐만 아니라 타 대학교 학생들과 팀을 이룰 수도 있다는 것이 ‘숭실대학교 IT 해외봉사단’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봉사단 지원 시 월드프렌즈 IT봉사단(단기), 월드프렌즈 IT봉사단(중장기), 국제기구 IT협력단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단기와 국제기구 IT협력단의 경우 1~2개월 , 중장기는 약 6개월간 활동하니 지원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공모전 및 대회
대학생의 특권이 바로 마음껏 경험하고 실패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해내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을 이겨내고 이뤄나가는 모습을 스스로 느낄 때 내가 성장하고 성숙해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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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공모전' |
1) IT대학 소프트웨어공모전
매년 숭실대에서는 소프트웨어공모전(이하 소공전) 개최합니다. 창의적인 SW 기획 능력을 배양하고, SW 설계 및 경험을 축척, 강의를 통해 습득한 이론의 실제적 적용이 목적입니다. 소공전은 IT대학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인 이상의 팀 단위로 참여해야합니다. 데모 심사 후 수상작을 발표하여 상금과 함께 시상하니 컴퓨터학부 학우들의 많은 지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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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경진대회 'acm-icpc' |
2) ACM-ICPC (ACM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ACM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 주관하여 대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되는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능력을 경시하는 경연의 장을 제공합니다. 컴퓨터 알고리즘 학습을 장려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ICT세상을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발굴을 목적으로 합니다.
4. 교환학생 프로그램
교환학생은 해외봉사와 함께 대학생활 꽃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며, 수많은 학생들의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며 전공과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세상을 좀 더 넓게 바라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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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EU 교환학생 프로그램 'ICI-ECP' |
1) 한-EU ICI-ECP 교환학생
한-EU교육협력사업(ICI-ECP)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본교/한양대/경북대, 유럽에서는 아일랜드/독일/핀란드 대학이 공동 주관하여 진행하며 ‘GlobalWorkIT: Connecting the world’s leading ICT(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 간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만큼 최근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3학번 석나영 학우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Q. 이번에 핀란드로 교환학생을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한-EU ICI-ECP’를 가기 위해 학우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교환학생의 경우 공인영어성적이 있어야 합니다. 토익(TOEIC)과 토플(TOEFL)은 대상 학교별로 상이하니 본인이 지원할 학교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다녀왔던 핀란드의 경우 토플은 70점 이상, 토익은 850점 이상부터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한글과 영어로 나눠 두 번을 써야 해요. 또한 학부 성적은 3.0이상이면 지원 가능하지만 높을수록 좋습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보게 되는데 면접 역시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실시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합니다.
Q. 교환학생에 합격해서 해당 학교에 가면 무엇을 하게 되나요?
A. 한국에서와 같이 IT관련 전공 수업을 듣게 되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연구실(Lab)이 잘 구비되어있고, 수업 인원이 적어 교수님이 학생들을 잘 챙겨주세요. 또한 저의 경우 핀란드로 갔기 때문에 전공 외에 핀란드어와 영어에 대한 수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EU ICI-ECP’는 한 학기 등록금만큼의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만큼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해서 제출해야합니다. 이 때문에 면접 시 코딩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되며 어느 정도 이상의 코딩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최종 교환학생에 선발될 수 있어요. 프로젝트의 주제는 현지에서 알려주고 저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환자관리프로그램’에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는 일을 했습니다.
Q. 교환학생을 다녀온 것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A. 인맥이 넓지 않은 저에게는 이번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여러 국가에서 사람들이 모이다보니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덕분에 새로운 문화도 접할 수 있었고 새로운 것들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평소에 잘 모르던 ‘해외 취업’에 관해서도 관심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들을 알아봤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경험을 찾아 스스로를 독려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많은 학우 분들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및 작성 : 김나현 기자(nahyun081@nate.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hyl4237@gmail.com)
김민정 국장(m950806@naver.com)
** 사진 출처: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홈페이지 (http://kusitms.tistory.com/category)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홈페이지 (https://kiv.nia.or.kr)
ACM-ICPC 홈페이지 (https://icpc.baylor.edu)
YAPP 홈페이지 (https://www.yapp.co.kr)
SOPT 홈페이지 (https://www.sopt.org)
숭실대학교 홈페이지 (www.ssu.ac.kr)
http://www.comtimes.kr/news/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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