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9일, 올해 신입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소모임 ‘쌩’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석우 학우를 만나 소모임 쌩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컴퓨터학부와 소프트웨어 학부에는 많은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어서, 신입생들은 매년 어떤 소모임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이번 소모임 탐방기사는 그런 신입생의 고민을 덜어주는 기회를 만들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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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열심히 답변해주신 이석우 학우 |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 쌩 회장을 맡고 있고 3학년 재학 중인 11학번 이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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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교양학교에서 쌩을 소개중인 회장 이석우 학우 |
Q. ‘쌩’은 어떤 소모임인가요?
A. 이석우 : 처음에 친목 소모임으로만 활동을 시작해서 그런지, 저희 쌩을 단순히 친목 소모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요. 하지만 요즘에는 멘토를 정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튜터링 활동을 하는 등 학술 소모임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저희 쌩은 학술 30%, 친목 70%로 구성된 친목 위주의 소모임이에요. 즉 저희 쌩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놀고 싶을 때 놀고, 공부하고 싶을 때는 공부를 하는 소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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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튜터링을 하고 있는 쌩 학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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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총엠티 소모임 쌩 단체사진 |
Q. 소개 잘 들었습니다. ‘쌩’이라는 소모임 이름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가요?
- ‘쌩’은 한자 ‘生(날 생)’의 뜻과 같이 ‘날(익지 않음)’을 의미하는데요. ‘저희 또한 날것의 삶을 살자'라는 뜻이에요. 풀어서 말하면 '거짓 없고 꾸밈없는 날 것 그대로의 삶을 살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Q. 소모임 ‘쌩’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혹은 다른 소모임과 달리 ‘쌩’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 있나요?
- 저는 나이에와 관계없이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매년 열리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신입생분들부터 쌩을 만드신 94학번 선배님들까지 서로 거리낌 없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또 선배와 후배의 딱딱한 관계가 아닌 친한 형, 동생, 친구처럼 지내려고 더 노력하고, 또 그렇게 지내고 있어요. 이런 부분에서, 저희 쌩은 사자성어 ‘막역지우’와 같이 마음이 맞아 서로 거스름이 없는 친구 사이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쌩’의 장점이고 특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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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활동 |
Q. ‘쌩’을 이끌어 나가는 데 힘든 점은 없었나요?
- 딱히 힘든 점은 없어요. 굳이 힘든 점이 있다고 하면,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좀 힘들어요. 선배님들과 후배들 모두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생각해야 하는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기분 좋은 만남. 그래서 다음 만남을 기다리게 하는 그런 행사이길 바라요. 그래서 좀 더 특별한 날이 되게끔 홈커밍데이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어요.
Q. 앞으로의 ‘쌩’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저희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후배, 동기들 간에 정말 돈독한 관계로 재밌게 활동했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돈독한 선후배, 동기들 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재밌게 활동하는 것이 목표예요. 지금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내년 신입생분들이 저희 쌩에대해 편안함을 느끼도록 열심히 활동해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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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간 사이 좋은 쌩 |
Q. 아직 ‘쌩’과 함께 해보지 못한 컴퓨터학부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는 일은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많이 가지며 그 속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소모임 ‘가입’이라는 말보다는 사람들과의 새로운 만남이라 생각하시고, "쌩"에 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와주세요!
기사 작성 : 김수연(syd0269@naver.com)
사진 촬영 : 석나영 국장(snyun6455@naver.com)
편집: 지윤호 편집팀장(mncast12@naver.com)
김민정 미디어팀장(m950806@naver.com)
석나영 국장(snyun64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