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8일 오후 6시 정보과학관 202호에서 선배와의 대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02학번 이민섭 동문이 선배로써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민섭 동문께서는 컴퓨터학부 02학번으로 학사과정을 마치고, 카이스트 전산과 석사를 졸업한 후 Qualcomm Research Korea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Software engineer로 근무하셨습니다. 올해에 APPLE로 이직하셔서 다가오는 10월부터는 미국본사에서 근무하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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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학부 02학번 이민섭 동문과 김명호 교수님 |
이민섭 동문께서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계 회사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장점은 복장, 출퇴근 시간 등 자유로움, 가족을 우선적으로 생각, 신입사원이라도 프로젝트에 기여 가능함, 스스로 동기부여 하도록 하는 분위기,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것이 근로자의 편의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단점은 높은 업무 강도, 철저하게 실력으로 따지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 과정은 고려하지 않는 결과위주의 평가로 무조건 실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외국계 기업은 자유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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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학번 이민섭 동문소개 |
외국계 기업에서 원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일순위는 역시 실력,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실력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기존의 팀원들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뛰어난 사람을 원한다고 합니다. 둘째는 의사소통이 잘되는 사람, 꼭 영어를 잘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고 팀원 간 대화가 잘 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고 건전한 비판을 할 줄 아는 사람,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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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에게 이야기 하고있는 이민섭동문 |
또한 후배들을 위한 TIPS를 주셨습니다. 대학원진학과 유학은 유리하다는 것, 업계 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 현재보단 미래를 보기, 여러분야에 다양한 관심 가지기, 인간관계를 좋게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 실력을 갈고 닦고 최신기술을 습득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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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여한 컴퓨터학부 학우들 |
선배와의 대화 시간의 마지막에는 후배들과 Q&A시간을 가졌습니다.
Q.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저 같은 경우 학부 1학년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군제대후 열심히 했고 소모임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소모임 활동을 하면서 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대학원에 가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학부랑 커리큘럼이 완전히 다르고 대학원을 다니면서 터득한 논문 읽는 법, 논문을 보는 기술 등이 지금의 회사일에 굉장히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Q. 지금은 Software engineer로 일하시고 계신데요, 앞으로 다른 계획이 있으신지요?
A. 사실 제가 미국으로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가 Software engineer로 계속 일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미국에는 60세가 넘은 할아버지 Software engineer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서 나도 이일을 오래도록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곳이기에 선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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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학번 이민섭 동문 |
이번 선배와의 대화 행사에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자세하고 성의껏 설명해 주셨고 질문에 답해주신 이민섭 선배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 있던 학우들에게는 그간의 궁금증도 풀고 선배님의 노하우도 배워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사 작성 : 강한샘 기자(hs6128@naver.com)
사진 촬영 :지윤호 편집팀장(mncast12@naver.com)
김인창 기자 (inchang227@naver.com)
편집 : 김민정 미디어팀장(m950806@naver.com)
석나영 국장(snyun64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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