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1일부터 22일, 1박 2일 동안 컴퓨터학부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을왕리에 있는 왕산펜션으로 총MT를 가게 되었다. 지난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 재학생들의 참여에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이번 총MT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재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농주모, 딱따구리, 아싹, 하라오름, ACE, CBR, NULL, OS, OZ, SPLUG, XANG 총 11개의 소모임에서 262명의 재학생이 참여하여 어느 때보다 풍성한 총MT가 되었다.

이번 총MT는 작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신입생들이 1지망부터 3지망까지 함께하고 싶은 소모임을 정한 후 새내기 맞이 위원회(이하 새맞위)가 그에 맞게 신입생들을 소모임에 배정하였다. 그래서 신입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소모임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출발 당일 오후 6시부터 백마상 앞의 분수대에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수업을 빨리 끝마친 학생들은 총MT에 필요한 장을 보기도 했고 늦은 시간까지 수업이 있었던 학생들은 서둘러 약속장소에 나타났다. 소모임별 인원 확인이 끝난 후 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오후 7시경에 학교를 벗어나 을왕리로 출발하였다.

을왕리에 도착한 학생들은 새맞위의 지시에 따라 각 소모임 별로 방을 배정받고 짐을 옮기며 총MT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 학부장이신 양승민 교수님과 김명호 교수님께서 먼 을왕리까지 방문하여 재학생들과 이야기 나누고 총MT를 진행하는 새맞위에 격려의 말씀을 전하셨다.

다음 날 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소모임 별로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 정리를 하며 1박 2일의 여정을 마쳤다. 각 소모임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펜션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진을 찍었다.

본격적으로 새 학기가 시작되고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재학생들은 엠티에 참여하여 잠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는 시간을 가졌다. 학번과 소모임의 구별 없이 재학생 모두가 컴퓨터학부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들이 원하는 소모임으로 엠티에 참여한 만큼 앞으로 새내기들이 각 소모임내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기사 작성 : 지윤호 기자(mncast12@naver.com)

사진 촬영 : 지윤호 기자(mncast12@naver.com)

변기범 국장(fun6iv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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