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컴퓨터학부 ! 40주년의 긴 시간만큼 컴퓨터학부와 함께한 소모임이 있다. 바로 OZ이다. 학술 소모임으로 유명한 OZ . 다들 공부에만 열중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살짝 긴장이 되지만 OZ는 공부도 , 노는 것도 모두 열심히 하는 진정한 컴퓨터학부 학술 소모임이다. 학술 소모임 답게 스터디를 하고있는 OZ를 찾아갔다. 지금부터 현 OZ회장님을 통해 소모임 OZ를 만나보자.
Q. OZ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OZ는 One & Zero의 약자로 1988년 소프트웨어 개발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만든 전산과 학술 소모임으로 시작하였고 올해22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학술 세미나를 열며, 교내 및 교외 소프트웨어 공모전 및 기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즈는 현재 회장, 학술 연구부, 홍보 기획부, 대외 활동부, 총무부의 네 개의 부서로 이루어져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떠한 활동들을 하시나요 ?
A. OZ의 주요 활동은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월례회의, 매년 2회 실시하는 학술 세미나, 소프트웨어 개발등이 있으며, 스터디를 통해 신입 회원들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Z에 입회하는 신입회원들은 1년동안 준회원의 자격으로 집중적인 스터디를 받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정회원으로 선발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체계적인 단계를 거치면서 정회원을 선발하며 정회원들의 자부심 또한 굉장히 높습니다.
Q.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 어떤 분야를 가르치시나요?
A. 매주 1회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1학년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C언어와 기초공학수학 스터디를 선배들이 주도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의가 높아서 스터디 전에 항상 긴장해서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이 어떤질문을 할지 모르기때문에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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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회원들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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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에 참여 중인 신입생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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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생 스터디가 끝난 후 단체사진 |
Q. 학술소모임이라 공부에만 열중하실 것 같은데 , 친목은 어떻게 다지시나요?
A. 학술소모임에서 학술에 소홀하고 친목행사 위주로 소모임을 이끌어가는 것은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즈에서는 본래의 목적에 소홀하지 않도록 학술세미나와 스터디를 진행하는데요, 스터디 후 또는 소모임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월례회의 후에 뒷풀이와 같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 행사를 기본으로 M.T. 소풍등과 같은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학술 소모임이지만 공부할 땐 공부하고 , 놀 땐 확실하게 노는 소모임이 바로 OZ 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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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진행중인 2010년도 OZ 회장 09학번 조태주 학생 |
Q. 2010년 회장을 맡으셨는데 , 회장으로써의 각오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A. 오즈를 학술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오즈가 정보과학대학 소모임으로 시작하였고 운영되어왔기 때문에 이 소모임에서는 컴퓨터학부 뿐 아니라 글로벌미디어학부 학생들도 회원으로 받고 있고, 그로 인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의 폭이 넓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술교류의 면에서 봤을 때 오즈를 컴퓨터학부에 극한 된 것이 아닌 좀 더 넓고 다양한 범위에서의 소모임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오즈를 가족과 같은 소모임으로 만들고 싶어요. 학술 소모임이다보니 친목소모임보다 단결력, 결속력, 친목 측면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면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즈를 편안한 소모임,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있는 소모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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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Z 단체사진 |
컴퓨터학부와 오랜시간을 함께 달려온 OZ , 학술소모임이라서 공부에만 열중하고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만나본 OZ는 공부던 , 친목이던 둘다 놓치지 않는 그런 멋진 소모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올해 22주년이라는 OZ , 앞으로도 컴퓨터학부를 빛내는 소모임으로 남아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취재 : 신보경 기자 ( shinbk900707@hanmail.net )
편집 : 컴타임즈 편집국(nugurang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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