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음료가 마시고 싶거나, 학교에서 공부가 안될 때 혹은 친구와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카페를 찾게 된다. 여러 카페가 있지만, 모험을 피해 유명 체인점을 찾는 학우들을 위해 숭실대입구 역에서 정보과학관을 오르는 큰 길가에 10여 개의 카페 중 4개의 특색있는 카페를 탐방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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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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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마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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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보스코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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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라 내부 |
'White' - 카렌 (http://blog.naver.com/cafek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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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 자몽에이드와 끄로끄무슈 |
밥먹으러와 손칼국수 사이에 자리한 카렌은 새하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카페 곳곳에는 예쁜 소품들이 놓여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든다. 수수한 밥집 사이에서 있어서인지 가격도 네 카페 중 가장 저렴해 커피는 2,000원에서 3,500원이다(ice +500). 가장 인상적이었던 커피는 꿀이 듬뿍 들어가 숙취해소에 좋은 해장커피였다. 에이드에는 사이다가 아닌 천연탄산수가 들어가 달지 않고 깔끔하다.
매일 아침 스콘을 구워내고, 베이글 샌드위치나 햄 치즈 샌드위치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끄로끄무슈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흡연은 야외 테이블에서만 가능하다.
아리따우신 사장님은 숭실대학교 중어 중문과를 졸업하신 선배님이시라 한다.
'Pink' - 크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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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마 케잌 메뉴판 |
고고싱노래방 건물 2층에 있는 크레마는 컴퓨터학부 학우들에게는 낯선 곳이 아닐까 싶다. 샤랄라한 공주풍의 크레마는 많은 개인 블로그에 숭실대 맛집으로 소개될 정도의 명소이다. 크레마가 이렇게 유명한 이유는 바로 저렴한 케이크 덕분이다. 10가지 종류의 조각 케이크가 단돈 1,900원이다. 토요일에는 9,900원에 샌드위치와 케이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3,000원을 추가로 내면 생과일주스나 커피류 같은 음료도 무제한이다.
크레마에서는 케이크뿐만 아니라 빙수와 파스타나 필라프 같은 식사류도 인기메뉴이다. 식사류는 세트로 주문하면 음료나 샐러드, 쿠키와 무제한 원두커피(2,500)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실내에서 흡연할 수 있으며 한쪽에는 매니큐어가 비치되어 있다.
'Black' - 일보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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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보스코 도메니카 윤칼리토 |
'김家네'와 '바이더웨이'건물 2층에 위치한 일보스코. 일보스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가게에서 직접 로스팅 한다는 것이다. 가게에서는 로스터와 각국의 원두들이 곳곳에 비치되어있다. 콜롬비아, 브라질, 케냐,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의 신선한 리얼 커피를 4,500원에서 5,000원에 가격에 맛볼 수 있다. ice로 주문시 500원이 추가되고, 라떼나 카푸치노로 주문 시 1,000원이 추가된다. 리얼커피를 맛보고 싶으나 선택이 어려울 때 사장님께 문의하면 친절하게 가장 어울리는 커피를 추천해 주신다.
이런 리얼 커피 외에도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커피들이 수제 커피로 만들어져 판매된다. 그중에 러쉬는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갈아 슬러시같이 갈아 생크림을 얹은 커피인데 우유가 들지 않은 카페모카의 느낌으로 카페모카보다 더 개운한 느낌의 커피이다.
'Red' - 사하라 (http://blog.naver.com/zorba1975/)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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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라 메뉴판 |
이규와규동과 이삭 건물 2층에 위치한 사하라는 조용한 분위기에 공부, 독서 그리고 조용한 담소가 어울리는 카페이다. 테이블 곳곳에 스탠드가 비치되어 있고 카페의 벽 두 면엔 약 천여 권의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카페 곳곳에는 명언이나 좋은 문구들이 캘리그라피 되어 있어 멋스럽고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하라에서 특색있는 메뉴는 와인이다. 스페인의 대중적인 과일 와인 상그리아를 사하라식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커피는 일주일 안에 로스팅된 원두를 사용하여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따로 분리되어 있는 세미나실을 사용할 수 있다.
부담없이 즐기고 싶다면? 카렌
맛있는 케이크와 식사를 원한다면? 크레마
진짜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일보스코
독서와 삶의 여유를 원한다면? 사하라
취재 : 이혜영기자 (rebersh@naver.com)
편집 : 이혜영기자 (rebersh@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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