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변하고 있다 . 서울의 곳곳은 공원을 비롯하여 여러 문화공간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나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 라고도 불려지는 이 변화 덕분에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 외국인 관광객들 또한 서울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2009년 초 여름까지만해도 뚝섬유원지는 공사중이었다. 언제쯤 완공이 되나 싶었는데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여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 수영장은 눈썰매장으로 바뀌어 많은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 하다. 뚝섬나들목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이 곳을 만나볼 수 있다. 눈썰매장에는 매점도 같이 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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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섬유원지 눈썰매장 |
눈썰매장 개장은 2009년 12월 23일 ~ 2010년 2월 21일까지이며, 입장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다.
오후 1시부터 약 30분간은 슬로프 점검 및 휴식시간이므로 이 시간에는 이용 할 수 없으며 ,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 어른 5000원이다.
뚝섬유원지의 아쉬운 점은 2009년 6월부터 시작한 뚝섬유원지 내 전망 복합 문화시설 공사가 12월까
지 완공되어야했으나 아직도 완공되지 못한 점이다. 완공 후의 모습은 시민편의시설 및 북카페와 레스
토랑 등이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늦어진만큼 멋진 모습의 복합 문화시설을 기대해 본다.
한파가 밀려드는 추운 겨울에 공원에만 있는다면 감기걸리기 십상이다. 몸을 녹이기 위해서는
따뜻한 차 한잔이 제격 아닐까? 한강에는 약 20여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 중 동작대교에 있는 카페
두 군데를 가보자.
1. 노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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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들카페 외부 모습 |
이 곳은 한강대교에 위치해 있으며 , 반대편에는 같은 컨셉의 '리오카페'도 보인다. 노들카페 내부는
커다란 별모양의 조명과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화를 이룬 내부가 눈에 띈다. 입구 쪽에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전시되어있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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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들카페 내부 모습 |
2. 구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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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카페 외부 모습 |
이 카페는 동작대교에 위치해 있으며 , 반대편에는 '노을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이 카페는 전망대까지
포함하여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알록달록한 조명을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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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이 바뀌는 구름카페 내부 모습 |
이 곳은 내부 조명과 , 한강의 야경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창가자리 쪽은 시간이
늦어질수록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4층의 전망대의 경우 한강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친 후에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에 올라가 야경을 바라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민들의 쉼터로 변화하고 있는 한강 . 쉼터 뿐만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관광명소로 꼽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한강이 되길바래본다.
● 노들카페 찾아가는 길
- 지하철 : 4호선 이촌역 4번 출구 도보 12분
- 버스 : 6211번
● 구름카페 찾아가는 길
- 지하철 : 4호선 동작역 2번 출구
- 버스 : 502번
● 노들카페 / 구름카페 이용시 알아둬야 할 사항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새벽 2시
- 승용차 이용시 주차비용 : 평일(토요일 포함 ) 3,000원 . 일요일 · 공휴일 무료.
취재 : 신보경 기자 (shinbk900707@hanmail.net)
편집 : 신보경 기자 (shinbk90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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