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취업난에 너도 나도 스펙을 쌓아 올리는 , 마치 총성없는 전쟁터에 살고 있는 우리들. 그나마 취업률이 좋은 IT분야에도 이러한 걱정거리는 비켜갈 수 없다. 요즘 대학생들은 스펙 5종세트를 쌓아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스펙 5종 세트란 TOEIC점수, 학점, 해외연수, 인턴경험 그리고 자격증이다.
'IT분야에서 꼭 필요한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은 너무 난해한 질문이다. 컴퓨터학과를 졸업해도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와 개발자 등 여러 분야로 나뉘게 되며, 그 분야마다 필요로 하는 자격증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방대해서 막막한 자격증에 대한 정보.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우선, 아주 기본적인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부터 알아보자.
컴퓨터활용 (Mos Master) : 워드 EXPERT, 엑셀 EXPERT, 파워포인트 CORE, 엑세스 CORE
- 필수 중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 중 하나. 기본적인 행정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는, 가지고 있을 때 특별한 메리트는 없지만 없을 때 리스크가 크다.
정보처리 기사
- 컴퓨터학부를 졸업하기 위해선 졸업시험을 치뤄야 한다.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6학기 수료한 학생만 응시가 가능하며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졸업시험이 면제된다.
그럼, 본격적으로 컴퓨터 학문을 5가지로 나누어서 그에 관련된 자격증을 소개하고자 한다.
◆ 프로그래밍 ◆
프로그래밍은 정보보안전문가를 막론하고 IT 분야에 있어 가장 필수되는 지식이다. 컴퓨터와 장비를 다루는데 있어, 기본되는 커뮤니케이션의 언어이고 서버관리, 네트워크관리, DB관리등에 있어서 프로그래밍언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없이는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프로그래밍언어는 필수교육과정이므로 C언어와 JAVA 를 꾸준히 준비해야야 한다.
정보처리 기사
- 기사 자격증 취득에 있어선 여러 조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자격이 주어진다. '관련학과의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이기 때문에 6학기를 이수한 학생은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과목은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 구조,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 통신을 필기로 보고 정보처리 실무를 실기로 평가하게 된다. 실기의 경우는 주로 코딩을 하거나 알고리즘, 신기술 동향 이론 등을 본다.
SCJP
- Sun Certified Java Programmer 의 약어로써, Eclipse의 제조회사인 Sun社에서 Java Programmer로서 자격이 있다고 보증을 해주는 자격증이다. Java를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느냐를 테스트하는 시험으로서, SCJP 시험 접수는 삼성 SDS 멀티캠퍼스에서 접수하고 응시가 가능하다.
◆ 시스템 운영체제(OS) ◆
MS - Windows(MCP, MCSE)
-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의 약자로 말 그대로 MS 社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며, 시험과목 역시 MS 제품군들이다. MCP 인증제도는 MS社의 특정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증명하는 일종의 자격증이다. 주로 프로그래머, 시스템 엔지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 등이 많이 응모하는 시험으로써, 온라인으로 접수가능 하며 온라인 시험 또한 가능하다.
- MCSE는 Microsoft사의 최고인증 자격증으로써 공인된 System Engineer를 뜻합니다. MCSE 2003은 6개의 필수과목과 1개의 선택과목을 패스하셔야 합니다. 4가지 네트워킹 시스템과 클라이언트 운영체제 1가지와 설계시험 총 6가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 1가지를 패스하면 된다. 이 자격증은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이론개념의 인증시험이다.
◆ 데이터 베이스(DB) ◆
오라클,MY SQL,MS SQL 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오라클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공식집계만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잠식하고 있다(비공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 오라클은 리눅스, 윈도우, 유닉스 어디에서든 작동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가장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고,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과 가장 높은신뢰성을 지닌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MS SQL은 MS서버군에서만 작동 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MY SQL은 무료이고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후 서비스와 보장성이 약해 기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많은 기업에서 오라클의 사용이 늘어나며 이에따라서 많은 분들이 오라클의 국제 자격증인 OCP9i 또는 10g를 취득하고자 노력하는 추세다.
오라클 - OCA, OCP, OCM
- Oracle의 공인전문가 제도(Oracle Certified Professional)는 오라클 제품 사용자의 관련 업무별 전문 기술 지식 정도를 측정하여 대/내외적으로 증명해 주며, 오라클의 제품과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설계, 개발, 응용하는데 필요한 인력의 역량을 인증해 주는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데이타베이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안정적인걸로 알려진 회사가 Oracle이다. 세계 전체 DB 시장에서 거의 Microsoft社만큼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고 또한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모든 컴퓨터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다.
| PL & SQL / QL |
FUNDAMENTAL 1 |
FUNDAMENTAL 2 |
PERFORMENCE TUNING |
위 네가지 과목 중 2가지를 통과하면 OCA자격증이 나오게 되고, 네가지 모두 통과시에 OCP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OCP-DBA 10g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 세계적으로 Oracle 전문가로 공인되며 오라클과 관련된 여러 세미나, 행사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 네 트 워 크 ◆
네크워크에서는 개념과, 프로토콜, 용어, 장비의 기능 및 운용능력등 네트워크에 관한 모든 점을 있어야 한다. 네트워크는 의외로 공부자체는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자격증은 대부분 시스코나 노텔과 같은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주도해 만들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볼 때 시스코 자격증이 가장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도 시스코社의 네트워크 장비를 주로 쓰고 있는데, 한 통계에 의하면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80% 이상을 시스코가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CCNA / CCNP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시스코의 시장 지배력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관련 자격증은 CISCO社에서 주관하는 CCNA, CCNP가 있고, 단계적으로 취득이 가능하기에 처음에 CCNA를 취득하고 CCNP, CCIE 순으로 취득해 나가야 한다. CCNA와 CCNP는 국내에서도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CCIE는 미국이나 호주로 직접 가서 시험을 응시해야 한다. 또, 3년에 한번씩 자격증 유지를 위해 시험을 치뤄야 한다.
시스코 - CCNA, CCNP, CCIE
- CCNA와 CCNP는 시스코 라는 장비회사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으로, CCNA는 라우터와 스위치의 개념과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를 다룬다. CCNP로 갈수록 점차 깊게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때 CCNA의 필기시험 덤프가 은밀히 돌아 자격증이 갖는 메리트가 크게 줄었었다. 하지만 최근엔 시스코社에서 자사의 자격증 가치를 높이고, 덤프만 보고 자격증에 합격하는 페이퍼 자격증을 막기 위해 3~4일 마다 시험문제를 업데이트 한다고 한다.
CCNA를 합격하면 CCNP를 응시할 수 있고, 그다음은 네트워크 자격증 중 최고로 인정해주는 CCIE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네트워크 분야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CCNP를 원함으로 CCNP를 위해서도 CCNA를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CCNA는 응시자격의 제한이 없으며, 필기시험이다. 시험 접수는 시험센터에서 등록을 하면 되며, Cisco시험은 VUE시험센터에서 응시하면 된다.
◆ 보 안 ◆
CISA (정보시스템 감리사) 국제자격증
- 매년 6월,12월에 있으며 국제자격증이라 필기시험만 치르면 됩니다. 이자격증은 한국사람들이 합격률이 높아서 한글로 시험을 치르실수 있습니다. 상위 75%이상에 포함되면 합격 이지만 CISA의 인증을 받으시려면 경력 5년 이상이 되야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정보시스템 감사와 통제 및 보안 실무를 적용하는 공인 전문가 자격증이다.
CISSP (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 국제자격증
- 매년 매 분기(3,6,9,12월)마다 시험이 치러지며, 필기시험만 있고 영어로 시험을 치른다. 4년이상 경력이 있어야 인증을 받는다. 하지만 4년제 대학을 나오면 2년을 인정해준다. CISSP 정규과정은 CISA자격 취득 후 반드시 거쳐야 하는 CPE(자격유지교육)과정으로 인정되고, CISA자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CISA를 준비하며 공부했던 내용이 40%이상 중복되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CISSP 자격 소지자의 경우는 호주영주권 신청시 직업점수로서 CISA, 변호사, 공인회계사와 함께 60만점을 부여 받는등, 전세계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이민법개정에도 불구하고 CISSP 소지자는 오히려 유리하게 개정되어 선진 각국에서는 이미 최고의 자격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컴퓨터 관련 자격증의 종류는 무수히 많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알맞는 자격증을 찾아서 공부해보길 바란다. 자격증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끊임없이 노력하는 숭실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취재 : 이재광 기자(wcdksky@naver.com)
편집 : 이재광 기자(wcdk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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