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톨나눔축제란 무엇인가?
20년간 지속해온 기아대책본부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써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지구촌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고 직접 지구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자원봉사축제이다.
이번 주제는 ' HOPE IN HANDS '이었다. 올 해는 '부르키나파소' 라는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운동화,
공책, 장난감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내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다.
- 한톨나눔축제 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
지난 5월 23일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자원봉사 스텝들의 오리엔
테이션이 있었다. 2천5백여 명의 스텝들이 지원을 했기 때문에 오리엔테이션은 총 4번으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각각 날들은 Health Zone , Peace Zone , Education Zone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파트에 맞는 업무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 날은 Education Zone 의 일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스텝들도 각각 조가 있었기 때문에
기아대책본부 직원 분들이 한 조씩 맡아서 업무를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또 그동안 한톨나눔축제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나라의 현재 상황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 봉사활동 현장으로 !
6월 6일 , 드디어 한톨나눔축제의 막이 올랐다. 자원봉사스텝들은 축제 시작 두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종합운동장주경기장에 모였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자원봉사자들용 티셔츠, 명찰, 김밥과
물을 받고서 다시 아침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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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시작 두 시간 전 , 교육 받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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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맞을 준비에 바쁜 자원봉사스텝들과 입장하는 학생들 |
Zone 마다 만들어야 하는 것이 달랐다. Education Zone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만들었던 것을
소개하겠다. 우선 스텝 한명 당 10명의 학생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할당 되었다. 공책 만들기와
약속카드 만들기가 Education Zone의 활동이었다. 테이블에는 학생들이 만들어야 하는 공책의
겉표지와 속지 , 도장과 '부르키나파소' 어린이들의 상황을 학생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자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함께 준비되어있었다.
이 공책은 환경을 생각하여 재활용 용지로 만들어졌고 잉크 또한 콩기름을 이용한 것으로
친환경적인 공책이다. 공책을 다 완성한 후에는 아껴쓰기 , 절약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의 약속이
적혀있는 약속카드를 만들었다.
완성된 것들은 '부르키나파소'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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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책만들기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 |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원봉사스텝들이 이야기해주는 다른 나라의 어려운 어린이들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더욱 열심히 공책 만들기에 참여했다. 심지어 공책 표지에 짧은 편지를 쓰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 손목에는 봉사활동 참여를 증명해주는 팔찌가 있어서 각 Zone 에서의 활동이 끝나면
스텝들은 학생들의 팔찌에 스티커를 붙여 활동 한 것을 표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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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
오전 활동 순서가 끝나고 한 시간 동안의 휴식시간이 스텝들에게 주어졌다. 점심식사를 하고
테이블 정리를 하고 다시 모여 오후에 입장한 학생들과 함께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Education Zone 이외에도 Peace Zone 에서는 학생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해 줄 놀이키트를
만들었다. 이 안에는 숫자놀이판, 칠교놀이,물감,색종이,고무공,자동차까지 6가지의 장난감들이
들어있었다. Health Zone 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희망의 운동화' 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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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톨나눔축제 모습들 |
오후 활동까지 마치고 뒷정리를 한 후에서야 드디어 봉사활동이 모두 끝났다. 활동하는 동안
학생들에게 설명하랴, 만들기 도와주랴 이것저것 힘들었지만 다른 나라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열심히 공책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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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가 끝난 후 뒷정리를 하는 자원봉사스텝들 |
모든 활동이 끝난 후에는 나눔 리더 수료식이 있었다. 수료증서와 재활용 연필 2자루를 받을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 봉사활동 시간이 이유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취재 : 신보경 기자 ( shinbk900707@hanmail.net )
편집 : 신보경 기자 ( shinbk900707@hanmail.net )
http://www.comtimes.kr/news/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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