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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배 신임 동문회장님 |
2009년 2월 기별대표모임에서 신임 동문회장으로 선출되신 임용배회장님과 함께 소중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급작스럽게 진행된 인터뷰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소중한 말씀을 해주신 임용배 회장님과, 류성렬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Q. 안녕하십니까?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동문들께서 새로운 동문회장님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텐데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임용배입니다. 74년도에 입학하여 78년도에 졸업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5년(78“~83“), LG그룹 연구소에서 17년(83”~99“), 아주 그룹의 아주 IT에서 그룹 CIO겸 IT대표이사로 5년(00”~04“)근무 했습니다. 현재는 seah S.A에서 기술고문으로 있습니다. 주로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해왔고, 21세기 들어서 제네럴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웃음).
Q. 동문회장이라는 쉽지 않은 자리를 맡게 되셨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러한 자리를 맡으시게 되셨습니까?
A. 사실 처음부터 동문회장을 할 생각은 아니였습니다. 작년 11월에 동문체육대회를 추진하면서 준비위원장 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제 10대 동문회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 2009년 1년 동안 동문회의 틀을 잡아놓는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는 제대로 된 동문회가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동문회가 활성화가 되어 동문끼리 입사할 때나 이직할 때 자리도 알선해 주고 서로 도움을 주는 동문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제가 2004년에 입학한 이후에는 동문회가 활성화되어 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렇게 동문회가 비활성화된 문제점과 당면과제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왜요? 작년에 체육대회 하지 않았나요?(웃음)
가장 중요한 이유로 동문을 아우르는 동질감이 희석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전자계산학과로 시작해 소프트웨어공학, 인공지능에서 컴퓨터학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를 거쳐 왔습니다. 특히, 미디어 학부가 창설되면서 정보과학대학이 된데 이어 정보통신전자공학부까지 아우르는 IT대학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생긴 문제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인’이라든지 ‘전산인’이라든지 현재에 맞는 명칭으로 동문회를 재건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연락체계가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동창회 명부와 주소록등이 정비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동문들에게 연락이 제대로 가지를 않습니다. 모이고 싶어도 연락이 와야지 모일수가 있는데 현재는 이러한 연락체계가 너무나 미흡한 현실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1년 동안은 이러한 작은 것들부터 시작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외에도 현 시대에 맞게 동문회 회칙등을 정비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이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류성렬 교수님 : 잃어버린 10년이었지... IMF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동문회가 활성화 되어 있어서 동문들끼리 많은 자리도갖았었어. 그러나 99년을 기점으로 동문회가 유명무실해지게 되었지. IMF가 오면서 모두들 이시기에 경제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일꺼야. 이뿐만이 아니라 정보과학대학이 되면서 학생회가 기존의 학생회가 아니라 정보과학대학 1기 학생회 2기 학생회가 되면서 동질감이 많이 사라진 것도 큰 문제였다고 생각되. 동문회가 살아야 학교가 살아. 실질적으로 학생들이 취직하고 사회에서 적응하고 성공하는데는 동문들의 힘이 커. 사회에 나가보면 동문 후배들이라고 조금씩이라도 더 챙겨주게 돼있거든. 이번에 임용배 회장님이 어려운 자리를 맡아주셔서 다시 동문회를 활성화 시킬 기회가 왔어. 이러한 때에 모두 합심하여 예전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동문회를 재건해야 해.
짧은 시간이지만 두 분 선배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역사와 전통이라는 두 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에 속해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IMF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라는 시대에 동문회의 재건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숭실대 컴퓨터 학부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동문 카페
http://cafe.naver.com/cscomp
이창근 기자 (lck85@nate.com)
http://www.comtimes.kr/news/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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