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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회 TOPCIT 정기평가 포스터 |
2019년 4월 2일 오후 12시, 정보과학관 102호에서 TOPCIT 정기평가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TOPCIT은 소프트웨어 역량지수 평가(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의 약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SW개발역량 평가시험입니다. TOPCIT은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ICT·SW 진출을 희망하는 인재들의 역량을 진단, 향상시키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2019년 5월 18일에 있을 TOPCIT 정기평가를 홍보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채송화 수석님이 설명회를 진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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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CIT 대학 순회설명회 모습 |
TOPCIT은 ICT 관련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해 능력의 척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만든 평가 체계입니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TOPCIT 평가가 시작됐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2시간 30분 동안 *CBT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정기평가는 TOPCIT 홈페이지와 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기본 응시료는 2만원이지만 *MOU 체결 기관은 1만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소속 학생들은 무료로 시험 응시가 가능합니다. 첫 시행 이후 약 4만 명 이상이 응시했으며 연 평균 약 11,000명이 응시하고 있습니다.
*CBT : Computer Based Test의 약자로, 컴퓨터를 통해 시험을 보는 것.
*MOU : Memorandum Of Understanding(양해각서). 당사 간의 합의된 내용을 명시한 문서.
시험은 총 65문항으로, 문제는 기술영역, 비즈니스 영역과 그 둘을 융합한 통합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술 영역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DB구축 및 운영, 네트워크와 보안 이해 및 활용 능력들을 평가하고,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IT비즈니스 이해,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 관리 능력들을 평가합니다. 실무 현장에서는 개발 능력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능력을 함께 필요로 하기 때문에 통합 영역 문제를 통해 관련 역량을 평가합니다. 또한 이론 위주의 객관식, 단답형 문제보다 서술형, 수행형 문제 위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행형은 직접 다이어그램을 그리거나 코딩을 하는 문제 등이 있습니다. 시험의 모든 문제는 재직자가 출제해 최신 트렌드 반영 비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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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회를 경청하는 학생들 |
성적은 1,000점 만점으로 각 점수대 마다 의미하는 역량 수준을 5레벨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레벨1(0~99점)은 입문형, 레벨2(100~399점)는 도전형, 레벨3(400~699점)은 능숙형, 레벨4(700~899점)는 문제해결형, 레벨5(900~1000점)는 창의융합형으로,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졸업 요건은 레벨2에 해당하는 도전형 이상이며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레벨3에 해당하는 능숙형입니다. 성적 인증서에는 점수, 레벨과 영역별 성취도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응시자 전체 평균과 상위 30%와 10%의 총점 평균을 안내해 자신의 수준을 비교하여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해당 점수는 2년간 유효하며 태국, 필리핀,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동일한 시스템으로 시험을 치기 때문에 시험 점수의 기준이 해외에서도 통용됩니다. 또한, 정기평가의 성적우수자들은 포상을 받게 됩니다. 대상과 금·은상 수상자에게는 미국 *CES 관람과 IT기업을 탐방할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를, 동상은 노트북을, 성적우수 여학생 5명에게는 여학생 특별상과 장학금 25만원을 수여합니다.
*CES :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약자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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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CIT에 대해 설명하는 채송화 수석 |
TOPCIT은 정기평가 외에도 기업을 대상으로 수시평가 문제를 제공합니다. SK, KT 같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재 채용, 재직자 수준 평가 등의 수단으로도 TOPCIT을 사용합니다. 한전 KDN은 18년도 하반기 채용에서 TOPCIT 점수 400점 이상 , 300점 이상 지원자들에게 각각 5% , 3%의 가산점을 준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정보화지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필기시험을 모두 TOPCIT 문제로 출제합니다. 소프트웨어 산업현장 뿐 아니라 군 전투력 강화와 스마트 국방 달성을 위해 TOPCIT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육군 소프트웨어 개발병은 TOPCIT 300점 이상이 지원조건이며, 정보통신 장교·부사관 선발 및 진급 가점제도로 TOPCIT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TOPCIT 홈페이지(https://www.topcit.or.kr)에서 이러닝, 모의응시, 에센스, 문항풀이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의응시는 실제 시험과 달리 1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어 간단하게 시험 유형과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에센스는 문제의 범위와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비매품 교재로, 오프라인에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문항풀이 강의에서는 문제의 유형별로 출제위원이 직접 문제 풀이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TOPCIT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TOPCIT 학습센터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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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을 주고받는 학생과 채송화 수석 |
조금 생소한 TOPCIT 평가에 대해 취재해 보았습니다. 소프트웨어 역량 측정의 기준이 되는 TOPCIT 시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험을 통해 전반적인 SW 내용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역량을 키웠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취업할 때 필요한 점수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어떤 분야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과 기업의 눈높이 차이를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현재 TOPCIT 무료응시 신청을 숭실대학교 펀시스템홈페이지(fun.ssu.ac.kr)를 통해 4월 18일까지 받고 있습니다. 컴퓨터학부 학우 분들도 소프트웨어 역량 측정과 졸업요건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숭실대학교 스파르탄SW교육원
기사 취재 및 작성 : 안유진 기자(youjin1939@gmail.com)
사진 촬영 : 안유진 기자(youjin1939@gmail.com)
편집 : 김영규 미디어팀장(younggyu911@icloud.com)
박산해 편집팀장(tksgo2582@naver.com)
박지영 국장(betty0402@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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