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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 전경 |
‘교양(敎養)’이란 개인의 인격이나 학습에 관계된 지식이나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정의에 맞춰 숭실대학교에서는 다양한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매 학기 수강신청 시기가 되면 항상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교양과목을 들어야 하나’하는 고민인데요, 이러한 학우 분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컴퓨터학부 학우가 직접 추천하는 교양과목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크게, 세계의 문화와 국제관계, 자기 개발과 진로 탐색 그리고 생활과 건강으로 분야를 나누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세계의 문화와 국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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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와 국제정치 -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911테러 사진 |
국가정보와 국제정치(김승한 교수님) - 15학번 김수연 학우
3학점짜리 수업으로 주 2회 1시간 15분씩 진행됩니다. 과제는 주어진 국제적 사건(Ex. 911테러)에 대해 A4용지 1면 이내로 조사해오는 것이 있고, 이 과제를 바탕으로 짧은 발표를 준비해야 합니다. 팀별 과제는 없고, 수업시간에 교수님 이야기를 모두 필기해야 하므로 수업시간에 자주 졸거나 자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다면 독강 또한 힘들지 않습니다.
학점은 비율에 맞춰 주시며, 교수님의 개념 설명과 관련된 사건과 이야기를 위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 특성상 국제정치에 관련된 사건들을 사례로 드는데,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그 사건이 일어난 때에 있었던 교수님의 과거 이야기와 같이 듣다 보면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으로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 마지막에는 그 사건의 실제인물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국제정치에 무지하고 관련 상식이 부족하다면 이 수업을 굉장히 추천합니다. 필기를 열심히 해야 하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이야기가 삶의 교훈처럼 다가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남는 것도 많고 정말 멋있는 교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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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권의 사회와 문화 - 과제에서 사용하였던 사진들 |
불어권의 사회와 문화(한선혜 교수님) - 16학번 이진아 학우
2학점짜리 수업으로 주 1회 50분씩 2연강으로 진행됩니다. 과제는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불어권 문화와 관련된 주제로 자유롭게 리포트를 작성해오는 것 하나입니다. 분량은 정해져 있지 않았고, 평소에 있던 불어권에 관한 관심이나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생긴 호기심 등을 소재로 열심히 검색하면서 리포트를 작성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팀별 과제는 없고, 과제 부분에서 완성도, 독창성, 충실도, 마무리 영역으로 나누어서 점수를 합산하는데, 특히 독창성 부분을 중요시하시기 때문에 검색결과를 카피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점은 비율에 맞추어서 플러스로 채워주시며, 독강을 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피피티를 사용하여 진행되는데, 수업이 친구와 대화하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귀에 잘 들어오며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교수님이 매우 차분하시면서도 수업 측면에서는 열정적이십니다. 또 중간고사가 끝나고 치즈와 와인 관련된 수업을 나갈 때 치즈와 바게트, 과일 등을 손수 포장하셔서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실 정도로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 주십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도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듣습니다.
또, 성적 부분에서 굉장히 공평하시고 신중하신 편이라는 것을 중간, 리포트, 기말을 거치다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불어권이나 프랑스에 대해 로망이 있다면 이 수업을 듣고 나면 그 로망이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개발과 진로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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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 스키장 실습 사진 |
스키(김승용 교수님) - 15학번 강현지 학우
2학점짜리 수업으로 주 1회 50분씩 2연강으로 진행됩니다. 과제와 팀별 과제는 없는데, 그 대신 3박 4일 동안 실습을 나가서 조끼리 수업이 진행됩니다. 10명이 숙소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저녁에는 숙소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고, 조끼리 진행되는 수업시간에는 조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친화력만 좋다면 독강도 괜찮습니다. 또한, 리조트에 우리 학교만 오는 것이 아니라 연합동아리 엠티와 같은 느낌으로 다양한 학교들이 오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학점은 비율에 맞춰서 나눠주십니다. 김승용 교수님 성격은 농담이 많지는 않으시나, 수업에 열정적이시고, 학생들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위해주십니다. 수업은 준비하신 자료와 영상으로 진행되는데, 시험도 아주 쉬워서 노력 여하에 따른 점수를 맞을 수 있습니다. 이 노력은 실습 부분에서도 적용됩니다. 실습하러 가면 수준별로 조를 나눠서 타게 되는데, 테스트를 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시험은 3박 4일 동안 배운 항아리를 안은 듯한 팔과 구부정한 자세, A자로 모은 다리로 S자를 그리면서 내려오는 것을 평가하여, 기본 실력과는 상관없이 노력만 하면 누구나 잘 볼 수 있습니다. 또, 중간고사 이후로는 수업을 나가지 않는다는 점도 굉장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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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와 직업선택 - 수업 중 조별로 자기소개서를 첨삭 중인 사진 |
진로와 직업선택(박윤희 교수님) - 14학번 송지원 학우
2학점짜리 수업으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3학년만 수강할 수 있는 P/F 수업입니다. P/F 수업인 만큼 출석 면에서 엄격한 규정이 있는데, 수업 시작 후 5분이 지나면 지각 처리가 되며, 지각 3회에 결석 1회로 처리되고, 1회 이상 결석 시 F 학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면접이나 공모전, 대회 참여 등을 위한 예외 결석을 2회 인정해주십니다. 수업은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진로 탐색 및 직업 선택`이라는 교재와 수업 노트, 과제 노트를 출력하여 진행되는데, 교재는 필참은 아니지만 4학년 때 "취업과 경력개발"과목을 들으실 생각이 있다면 구매를 추천합니다.
수업은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는데, 5~6명의 조원이 조를 이뤄 진행하고, 조원들과는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첨삭하며 의견을 공유합니다. 과제는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자소서 항목을 써오거나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있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근무하시는 선배님을 인터뷰하는 직업체험 과제가 있습니다. 수업 내용으로는 21세기 인재상,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 NCS 직업기초 능력 등과 자기소개서 작성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부분은 지원 동기, 성장 과정, 성공 경험, 성격의 장단점, 입사 후 포부 등 여러 항목에 대해 작성 방법에 관해 설명을 들은 후 작성하게 되고, 작성 후에는 조원들과 첨삭을 진행합니다.
그냥 학교를 다니다 보면 자소서에 넣을 스펙에 대한 고민 없이 다니기 쉽고, 스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였을 때는 너무 늦은 경우가 있는데, 위 수업을 들으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자신이 어느 부분에 부족한지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3학년이지만 아직 취업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아직 고민을 해보지 않았거나 고민이 많은 학우들에게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꼭 3학년이 아니어도, 비슷한 내용으로 4학년 대상인 "취업과 경력개발" 과목도 있으니 3학년 때 수강하지 못한 학우는 4학년 때 "취업과 경력 개발" 수업을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생활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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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이해 - 수업과 연계되어있는 KT&G 상상 Univ 로고 |
기업의 이해(정대권 교수님) - 16학번 김용현 학우
2학점짜리 수업으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는 P/F 과목입니다. 이 수업은 중간, 기말고사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에 과제를 2번 제출해야 합니다. 분량은 A4 용지 1~2쪽 정도이며, 첫 번째 주제는 본인이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을 조사하는 것이고 두 번째 주제는 기업에 지원했을 때 내는 자소서를 써보는 것입니다. 팀별 과제도 없고, 특별한 지식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독강하기에 좋은 과목입니다.
수업은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주 다른 강사들이 오셔서 입사, 기업, 취업, 공채, 직업 등에 대해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듣기만 하면 됩니다. 강의 내용이 알차고 취업 준비와 진로를 정하는 데에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고, 현실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분들도 많이 오시기 때문에 꼭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취업 관련 강의가 주된 내용이기 때문에 1, 2학년보다는 3, 4학년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한 교양 이외에도 바쁘고 어려운 전공 수업을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교양수업들이 많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학교생활에서,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교양수업이라면 몰랐었던, 경험해보고 싶었던 관심사와 관련된 수업을 선택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사진출처 : 에브리타임(닉네임 “선디스크”)
구글(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4A384758D38F9404)
이진아 학우
강현지 학우
KT&G 상상 univ 홈페이지(https://www.sangsanguniv.com/main.univ)
기사작성 : 정문수 기자(wjdanstn7806@naver.com)
사진촬영 : 송지원 국장(s26788761@naver.com)
편집 : 이상현 미디어팀장(aszxvcb@gmail.com)
최동인 편집팀장(cdi1996@naver.com)
송지원 국장(s26788761@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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